캠코,904억원 규모 국유지 위탁개발사업 4건 착수

입력 2015-07-06 10:08  

역삼동 옛 KTV 사옥 등 유휴 국유지 개발로 국가재정 운용 탄력성 제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나라키움 역삼동 A·B빌딩’, ‘나라키움 신사동 빌딩’,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등 총사업비 904억원 규모, 4건의 ‘나라키움’ 국유지 위탁개발사업에 신규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국유지 위탁개발사업은 캠코가 개발비용을 조달해 국유지를 개발·운영하고, 수익을 국고로 귀속시키는 개발방식으로 나라를 부강하게 키운다는 의미의 ‘나라키움’을 사업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이번 사업은 유휴 국유지를 민·관 복합시설 및 관사형 복합시설로 위탁개발해 국유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국가재정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게 된다.

먼저 ‘나라키움 역삼동 A·B빌딩’은 KTV(한국정책방송)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공실이 된 방송시설을 지하2층~지상8층, 연면적 1만4142㎡(A·B빌딩 합산)의 복합건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중앙 행정기관의 사무시설을 확보하고 잔여면적을 민간에 임대해 국가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

‘나라키움 신사동 빌딩’은 국세청 기숙사로 활용하던 노후건물을 서울 강남 도산대로의 입지를 살린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4621㎡ 규모의 복합시설로 개峠?향후 안정적인 임대수익 및 주변환경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는 제주시 구도심에 위치한 저활용 국유재산을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만4294㎡ 규모, 216세대의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연고가 없는 공무원들의 관사로 활용하고 잔여면적을 임대해 별도 국가재정 투입 없이 공무원 관사로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지금까지 캠코는 국유재산의 적극적 개발?활용이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11건의 위탁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이번 위탁개발사업 승인을 기반으로 국가재정을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국유지 개발 활성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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